왕자님을 사랑한 인어공주는 바다의 마녀에게 바랍니다.
"부디, 저를 인간으로!"
"좋지만 말이야. 다만 네 새로운 다리는, 일평생 아플거야. 걸을 때마다, 칼에 찔린 것처럼 말이야."
"그리고... 그래. 대가로 그 아름다운 목소리도 받을게. 평생동안 친구들과 얘기할 수 없게 될거야. 그래도?"
무서운 목소리로 위협하는 마녀. 하지만, 인어공주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공주를 막고 싶은 마녀는, 최후의 조건을 내밀었습니다.
"만약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네 심장은 파열돼 물거품이 되어 죽을거야."
그 말에, 인어공주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무 잔혹해....."
"응, 그래.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나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세요"
놀라는 마녀의 눈에는, 눈동자를 적시며 웃는 인어공주의 모습이 비쳤습니다.
번역-@raienale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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