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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토리/빨간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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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s] 빨간망토 잡스토리 Q : 코스프레를 한 거죠? 뭔가 이유가 있나요? A : 코스프레가 뭔가요? 난 빨간 옷이라면 뭐든지 좋아요. 피가 튀어도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편해요! Q : 오늘 의상에서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나요? A : 빨간 망토. 역시 빨간 색은 기운이 나요. 그런 의미에서, 나랑 같이 놀아요? Q : 사양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 것이 있나요? A : 튼튼하고 잔뜩 놀 수 있는 친구이려나아. 지금 당장 갖고싶어요. 쭈욱 앉아서 얘기만 하는건 재미없어. Q : 마지막 질문까지 참아주세요. 독자에게 한 마디..... A : 참는 건, 잘 못하는데요. Q : 자, 잠깐, 안ㄷ.... 아아아악! ..... 번역-@raienale38
[메이지] 빨간망토 잡스토리 엄마, 오늘은 말이야, 인형 가지고 놀았어. 머리를 뽑아버려서, 몸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어. 그렇지만, 멍멍이처럼 울지 않으니까 버려버렸어. 엄마, 오늘은 말이야 친구들이랑 놀았어. 인형들처럼 만들려고 하면, 꺄─악 하고 울었어. 그렇지만, 점점 조용해져 버려서 재미없었어. 엄마, 왜 화내는 거야? 나,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았을 뿐인데. 너무하잖아, 재미도 없고..... 외롭단 말이야. 엄마, 나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그러면 친구가 좀 더 많이 생기겠지? 모두 함께 놀면 분명히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거야! 번역-@raienale38
[음갈의 클레릭] 빨간망토 잡스토리 어떤 마을에 정숙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차분하고 근면한 남편과 사이 좋고 화목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룻 밤을 구걸하는 남자들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비 오는 밤, 고뇌하는 남자들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나 말했습니다. "전갈의 독으로 만든 미약을 먹게 하면, 아무리 순결한 여자라도 음란해지죠." 남자들은 약을 손에 넣고, 남편이 부재중일 때를 기다렸습니다. 약에 넋을 잃고, 음란함에 눈을 뜬 유부녀는 남자들과의 음욕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 때, 외출했던 남편이 돌아와, 엽총으로 아내와 남자들을 쏴 죽이고, 자신의 머리도 쏘아버렸습니다. "이 얼마나 불쌍한 일일까. 하지만 다음에는 좀 더 강한 비극을!" 미약에 대해 말했던 인어공주는 다음 비극을 갈구합니다. 전갈의 힘에 ..
[하프 나이트메어] 빨간망토 잡스토리 자, 오늘은 뭘 하고 놀까? 콕콕 배를 꿰매는 놀이? 그러려면, 우선은 배를 찢어야지! 가위로 챠킹챠킹, 사각사각 사각사각..... 어느새, 내 오른손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손에 든 가위는 하얀 기름에 뒤덮혀 있다. 응? 어라? 이상하네. 내 배가 터져있어? 안돼! 빨리 배를 꿰매지 않으면! 녹슨 바늘과 삐죽삐죽한 실이 푸욱푸욱 하고 배에 꽂힌다. 아파, 아파, 아파! 하지만..... 즐거운 기분이.....!! 나는 놀고 싶은 것 뿐인데. 그치만 상대가 없으니까, 나는 나를 베어버린다. 그것은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아파서 무서워서 기분이 좋다.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어. 알려주지 않으면. 노는 즐거움을, 좀 더 좀 더! 번역-@raienale38
[거너] 빨간망토 잡스토리 번역-@raienale38
[와장-일본풍] 빨간망토 잡스토리 예복의 / 소매가 무거워서 / 움직이기 힘들어 허리에 / 타올을 둘러서 / 움직이기 힘들어 카자리오비*가 / 제멋대로 뭉쳐서 / 움직이기 힘들어 튄 피를 / 머금은 소매가 / 움직이기 힘들어 (*카자리 오비 : 매듭을 미리 묶어놓은 오비.) 번역- @raienale38
[얼터너티브] 빨간망토 잡스토리 어제 밤 새벽, 동신주쿠의 골목에서 여자가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소녀는 복부에 부상을 입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곧 사망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변은 아직 봉쇄되어 있습니다. 현장에는 지금도 다량의 혈흔이 남아있어 사건의 처참함이 전해집니다. 피해자는 무직의 소녀(16) 몇 달 전에 "할머니 댁에 간다." 라며 집을 나온 후 행방불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이전에도 같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수색 신청서는 제출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남겨진 지문 등으로, 경찰은 신주쿠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남성(21)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번역- @raienale38
[팔라딘] 빨간망토 잡스토리 [살인자의 고백 역록 8월 21일] 죽일거라면 여자가 좋다. 특히 소녀, 성장기를 맞아 자라기 시작한 사지를 관절부터 잘라버린다. 그렇게 움직일 수 없게 만들어서 탐해버리자. [살인자의 고백 역록 12월 7일] 아름다운 눈을 파내서, 사탕처럼 핥자. 벗겨낸 하얀 피부는 꿰매, 옷을 만들어 가져가자. [살인자의 고백 역록 12월 9일] 긴 금발 머리가 좋다. 땋아내려서, 그 가느다란 목을 매달아 버리자. .....아아, 봐. 목표에 딱 맞는 소녀가 왔다. [살인자의 고백 역록 4월 4일]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용서해주세요다시는안그럴테니목숨만은제발부탁해도와줘죽이지마세요찢지마세요아파아파빨개 번역- @raienale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