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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 2부/세 마리의 아기돼지

[Main] 세 마리의 아기돼지 2부 3화

3화 1절

누군가가 중얼거려 
「살찌고 싶지 않아」 
누군가가 대답해 
「지금이 딱 좋아」 
누군가가 반론해 
「마른건 싫어」 
그래도, 언제나 마지막은 같아. 

「「「먹고싶어」」」 

정신을 차리면 먹을 것을 찾고있어. 
정신을 차리면 입에 무언가를 넣고있어. 
정신을 차리면 토하고있어. 

우리들은 세 마리의 아기돼지. 

 



3화 2절

항상 입 안에 무언가 들어있지 않으면, 
불안해서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어. 
우물우물 오물오물 
먹고 있어. 

 



3화 3절

살쪄선 안 돼 
살쪄선 안 돼 
너무 많이 먹어댄 것에 죄악감을 느껴. 

 



3화 4절

토해버리면 괜찮아. 
토한 만큼 먹을 수 있어. 
봐, 뱃 속은 언제나 텅 비어있잖아. 

 



3화 5절

그러니까 먹을 것을 주세요. 
돼지처럼 먹어대서 
뒤룩뒤룩뒤룩뒤룩 살찔 테니까. 

 



3화 6절

말라빠지는 것도 간단. 
살 찌는 것도 간단. 
딱 좋을 만큼 유지하는 게 제일 어려워. 

 



3화 7절

모처럼 살이 빠졌는데 먹는거야? 
맛있는 게 있는데 먹지 않는 거야? 
우리들은 어떻게 하고 싶은거지? 

 



3화 8절

나? 우리들? 
나는 몇 번 째? 
나는 누구? 

 



3화 9절

우리들은 세 마리의 아기돼지. 

 



3화 10절(전)

「배가 고픈건 누구?
「마르고 싶은건 누구?
「딱 보기 좋은건 누구?

우리들은 세 마리의 아기돼지.
먹고 토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살찌고 빠지는것을 반복하지.

반복해.
.......반복해?

 


 

(전투 중 대사)
기신- " 당신은 누구? "
돼지셋- " 나는 나"
안키- " 너는 누구? "
돼지셋- " 나는, 나..."
" 나는......『우리들』"

 



3화 10절(후)

그녀들은 세 마리의 아기돼지. 
첫째는 말라깽이. 
둘째는 딱 적당해. 
셋째는 오동통. 
이것이 하루를 주기로 바뀐다. 

고작 하루만에, 
빠지고 돌아오고 살찌고. 

「아... 아아!」 
「또 살쪄버렸어!」 
「또 말라버렸어!」 

그러니까 그녀는 우리들.

 

 

↓세 마리의 아기돼지&알라딘 크로스 스토리(4화)↓

https://sinosirin65.tistory.com/5

 

[Main] 세 마리의 아기돼지&알라딘 크로스 스토리

4화 1절 알라딘-「오야, 아가씨 무슨일이야?」 배가 고파 쓰러져있는 아기돼지 삼형제에게, 지나가던 알라딘이 말을 걸었다. 돼지셋-「배가 고파.....」 알라딘-「그렇구나. 불쌍하게도」 돼지셋-「그러니까,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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