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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토리/헨젤·그레텔

[질사의 하프 나이트메어] 그레텔 잡스토리

 

운명의 만남이다! 왜냐하면 눈 앞의 소녀는 그 아름다웠던 여자와 쏙 닮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아름다운 속눈썹. 이를테면 고혹적인 입술. 아아, 완전히 똑같아! 이 기쁨을 나타내는 말은 나조차도 알지 못한다.

 

이것이 최후의 사랑이다! 그 여자의 환생임이 틀림없는 소녀는 내가 보낸 총을 좋아해 주었다. 확실한 용감함. 심지가 굳은 그녀가 생각나, 나는 더욱 환희에 떨고있어!

 

소녀는 계속 총을 쏘고 있다.

 

오빠 오빠 하면서, 언제까지 총을 쏠 생각인 걸까. 잘 보면, 그 아름다웠던 여자와 닮았지만 어울리진 않는다. 하지만 그 또한 나는 사랑했다. 왜일까. 어디까지나 한 명 뿐인데.....

 

 

 

번역- @raienale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