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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트럴] 빨간망토 잡스토리 빨간 것. 딸기, 사과, 토마토랑 체리. 빨간 것. 장미, 샐비아, 달리아와 아마릴리스. 빨간 것. 입술, 혀, 고기와 피. 빨간 것. 전부 맛있고 예뻐. 번역- @raienale38
[브레이커] 빨간망토 잡스토리 아름다운 벨벳으로 된 빨간 두건을 입은 귀여운 여자아이. 노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그 아이는 "빨간 망토"라고 불렸습니다. 어느 날, 빨간 망토는 엄마로부터 아주 중요한 심부름을 받았습니다. 건강이 안좋아진 할머니를 위해, 빨간 망토는 병문안 선물을 들고 숲 속에 있는 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만난 늑대에게 꼬드겨져, 가는 길에 놀아버립니다. 빨간 망토보다 먼저 할머니의 집에 도착한 늑대는 할머니를 삼켜버렸습니다. 그리고 늑대는 할머니인 척 나중에 온 빨간 망토도 꿀꺽하고 잡아먹어 버렸습니다. 그 후, 사냥꾼이 잠들어버린 늑대의 배를 갈라 할머니와 빨간 망토를 도와주었습니다. 하지만, 빨간 망토는 부족했습니다. 그녀는 늑대와 더 적으로 놀고 싶었습니다..... 번역- @raienale38
[소서러] 빨간망토 잡스토리 밤의 짐승은 두려워했다. 그것은, 그림자가 되어 숲을 앞지른다고 했다. 그림자는 점점 커지고, 겹겹이 퍼져, 춤추고, 모습을 바꿔가면서 영원한 어둠을 가져온다. 그리고 검은 숲이 생겨..... 그 땅은 숲 깊숙이, 거대한 나무의 은혜로 지켜지고 있었다. 숲과 함께하는 마을 사람들은, 바람에 통달한 사람이기도 했다. 바람은 그림자를 실어 나르고, 그림자는 밤의 짐승과 함께 했다. 숲의 술렁거림은 바람을 알게 해 주었다. 읽으려 해도 바람은 변덕스럽다. 밤의 짐승에게 숲이 집어삼켜졌을 땐, 붉은색에게 보호받았다. 그래서, 새빨간 색으로 우리의 몸을 감싸듯, 마을 촌장은 모닥불 옆에서 모두와 이야기했다. 오늘도 소녀는 빨간 망토를 둘러쓰고 숲으로 간다.햇살이 비추고 작은 새가 지저귄다. 이대로 검은 숲을 헤매..
[클레릭] 빨간망토 잡스토리 라이브러리에 존재하는 인물에 관한 중간보고 이름 : 빨간 망토 / 출신 : 독일 및 유럽 경향 : 빨간색은 사랑과 파괴를 상징하며, 음식은 성적 어필을 강하게 나타냄. 출처 : 그림 동화책 형 야곱과 동생 빌헬름으로 이루어진 그림형제가 수집 및 편집한 동화집. 유럽 각지에 전해져 내려오는 민화가 원전이라고도 한다. 경과 : 늑대는 가택 침입 후, 할머니를 잡아먹었다. 이어, 할머니 댁을 방문한 빨간 망토를 잡아먹는다. 그 후, 지나가던 사냥꾼이 이변을 깨닫고, 늑대의 복부를 가른다. 이로써 둘은 구출되었다. 현재 : 늑대의 포식 행위로 인해, 빨간 망토가 살아남았는지 죽었는지 그 결말은 불명확. 전 보고자의 소식이 끊겼지 때문에, 다섯 번째 조사 담당을 시급히 필요로 함. 번역- @raienale38
[크러셔] 빨간망토 잡스토리 "그럼, 이 편지를 잊지 말고 전해드리고 오렴." 나는 엄마로부터 심부름을 받았다. 숲 건너편에 사는 할머니에게 드릴, 빵과 산딸기잼과 편지를 맡게 되었다. "할머니, 요즘 눈이 나빠지신 것 같은데 읽을 수 있을까?" "괜찮아. 아직 건강하시니까. 그보다 주의해야할 것이 있단다." 엄마의 얼굴이 나에게 바짝 다가왔다. 엄마의 눈 속에 내가 담겨있다. 살짝 미소짓는 나와 살짝 불안해보이는 엄마의 얼굴을 동시에 보면서, 나는 엄마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붉은 망토를 쓰고 가렴....." ".....엄마가 어릴 적에도, 할머니가 어릴 적에도 쓰고 있었던 거야." 그 망토는 따뜻하고, 엄마의 냄새가 났다. 나는 기뻤다. 그것은 어딘가..... 피 냄새와 비슷했으니까. 번역- @raienale38
[크러셔] 피노키오 잡스토리 [좋은 아침, 아버지!] 피노키오가 활기차게 인사하자, 제페토 할아버지는 눈을 동그렇게 뜨며 놀랐다. [무슨 일이! 내 인형이, 피노키오가 움직이고 있다고!] 피노키오는 히죽 웃었다. [별의 여신이 생명을 내리신 거야. 착한 아이로 지내면 인간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피노키오의 말에 제페토 할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아아, 내 오랜 소망이 이루어지는구나!] [피노키오야, 신의 축복에 감사하며 바르고 올곧게 지내야 한다. 거짓말하지 말고 정직하게 살거라. 게으름 피우지 말고,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거라. 그러면 너는 분명 진짜 인간이 될 거야.] 제페토 할아버지의 말에, 피노키오는 몸이 떨릴 정도로 흥분했다. 시키는 대로 살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질사의 하프 나이트메어] 그레텔 잡스토리 운명의 만남이다! 왜냐하면 눈 앞의 소녀는 그 아름다웠던 여자와 쏙 닮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아름다운 속눈썹. 이를테면 고혹적인 입술. 아아, 완전히 똑같아! 이 기쁨을 나타내는 말은 나조차도 알지 못한다. 이것이 최후의 사랑이다! 그 여자의 환생임이 틀림없는 소녀는 내가 보낸 총을 좋아해 주었다. 확실한 용감함. 심지가 굳은 그녀가 생각나, 나는 더욱 환희에 떨고있어! 소녀는 계속 총을 쏘고 있다. 오빠 오빠 하면서, 언제까지 총을 쏠 생각인 걸까. 잘 보면, 그 아름다웠던 여자와 닮았지만 어울리진 않는다. 하지만 그 또한 나는 사랑했다. 왜일까. 어디까지나 한 명 뿐인데..... 번역- @raienale38
[음갈의 클레릭] 그레텔 잡스토리 음탕함을 초래한 전갈 정령은 도도하게 추억에 잠긴다. 그것은 이전에,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지금은 사람의 몸을 손에 넣었을텐데, 마음은 언제나 꼭두각시 그대로였다. 진정한 의미로 사람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인형이었던 과거를 핑계로 계속 자기보호를 할 뿐. 그래서 그는 눈 앞에서 일어나는 참극이나 자신의 실수에도, 타인의 입장을 고수할 수 있었다. 탐구심에 홀린 사람도 있었다. 끝없는 호기심이 향하는 대로, 과학적인 것 뿐만 아니라 타인의 마음도 흙 묻은 발로 스스럼없이 뒤져보는 자세는 감탄스럽지만...... 과연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그들을 관찰하는 나는 방관자. 누구도 아니고, 무슨 색에도 물들지 않아. 투명한 존재인 채로, 나는 바란다. 수 많은 생명이 흘러가는 모습을. 내 독에 농락당하는 ..